[경주 경양식] 에덴동산 – 치즈 듬뿍 돈까스와 맛있는 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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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끼 식사로 나쁘지 않게 잘 먹었지만 다른 메뉴가 썩 궁금하지는 않음.

 
주 방문 고객 : 중년층 부부 또는 모임 위주.
 
총 식사 비용 : 37,000(2인)
 
총점 

에덴동산
위치 : 경상북도 경주시 충효천길 38-4
점수/항목	음식 맛	음식 양	가격	청결도	주차 여건	서비스	분위기	재방문의사
5					5		5
4		4		4
3	3		3			3		3
2
1
종합점수	3.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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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맞아 밥 하기 귀찮아서 근처 충효동의 에덴동산에 방문했다.
입구부터 앤틱한 분위기가 물씬 흐르는 식당으로 맛있는 빵 냄새가 났다.

식당 입구로 주인분께서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 두셨다.

식당 내부또한 각종 소품과 장식품이 전시되어 있다.

오늘 주문한 메뉴는 치즈돈까스(18,000)와 까르보나라 파스타(15,000)로 돈까스가 다소 비싸다고 느껴지긴 했으나 이곳은 식사 주문 시 식전 빵과 스프, 샐러드부터 후식까지 제공되어 괜찮다고 생각했다.
 
0. 식전 빵과 스프 그리고 샐러드
식전 스프와 빵은 특별할 게 없으므로 사진으로 대체하겠다.

 
1. 샐러드

샐러드는 유자드레싱이 인상깊었다

 샐러드의 구성은 양상추와 계란, 파프리카에 콘옥수수로 특별한 재료는 아니었으나 유자 드레싱의 맛이 적당히 달면서 상큼하여 식전 샐러드로 안성맞춤이었다.
 
2. 치즈돈까스

토마토베이스의 소스에 치즈가 상당히 많이 올라간 치즈돈까스

치즈돈까스는 토마토베이스 소스로 적당히 달콤하면서 신맛이 났고 여느 돈까스집과 비교해도 무난했다.
치즈양이 사진과 같이 듬뿍 올라가 있으며 고기의 두께도 무난하고 씹었을 때 풀어짐 정도도 괜찮았다.
하지만 식사가 끝나갈 무렵 초반에 맛있다고 느꼈던 튀김옷의 상태는 상당히 눅눅해져 있었고 물컹한 식감이 들었다.
 
3. 까르보나라 파스타

우유의 진한맛이 잘 느껴졌던 까르보나라 파스타

까르보나라 파스타는 첨가된 우유의 양이 많은지 진한맛과 고소한 맛이 좋았고 베이컨의 향이 잘 느껴져서 만족스러웠다.
면 익힘 정도는 소프트한 정도로 호불호 없이 먹을 수 있었으며, 살짝 알단테를 선호하나 그런대로 만족스러웠다.
파스타의 토핑은 미니새송이버섯, 마늘, 베이컨이었으며 토핑의 양도 적다고 느껴지지 않았다.
 
4. 후식
식사가 끝나고 후식 주문이 가능하다. 후식은 커피, 녹차, 아이스크림, 유자차로 우리 두명 모두 아이스크림을 선택했다.

아이스크림 주문시 미니미한 쿠키도 함께 나온다

 특별할 것 없는 바닐라 아이스크림으로 식사 후 쿠기와 같이 곁들여먹기 좋았다. 하지만 히든 후식으로 과일을 제공해주셨는데 플레이팅이 예뻐서 인상깊었다.
 
5. 마치며
두 명이서 한 끼 식사로 37,000원 정도에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식당이었다. 식전 메뉴부터 후식까지 제공되므로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되지는 않았다.
또 파스타와 돈까스 모두 전체적으로 무난하며 총점은 5점 만점에 3.38점이나 간혹 재방문할 식당이라고 생각한다.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차로 5분 거리이나 관광객들이 몰리는 위치는 아니라 주말에 한적하게 시간 보내기 적당한 곳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