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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모델/AFV 제작기 - 한국 현용장비

Academy(아카데미) 1/35 K200A1 제작기 - 1(조립)

by RoyalBee the Great 2025.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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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311A1 보다는 영....

 

들어가며

K200A1 키트는 본의 아니게 여자친구가 선물해 주면서 제작하게 되었다.

원래는 K1A2를 만들었어야 하나, 어차피 K200A1도 제작 리스트에 있었기 때문에 크게 상관없을 것 같다.

아카데미 구판 K200 장갑차

아카데미의 K200 장갑차라면 이 박스 아트를 기억하시는 분이 많을 것이다.

필자 또한 어린 시절 접했던 위의 K200은 내부 재현형이었고 나름 만드는 재미가 있었다.
하지만 프라이머(서페이서)의 개념조차 모르는 그 당시의 나에게 흰색 도색은 어려웠던 기억이 난다.

아카데미 신형??(다운그레이드) K200 장갑차

이번에 완성한 K200은 구판과는 다르게 내부가 재현되어 있지 않아서 아쉬웠고(해치 오픈에 대한 필요성을 전혀 느끼지 못했다.) 기동륜이나 차체 하부에서 모터라이즈의 흔적을 엿볼 수 있었다.

K311A1에 비해 부분도색할 파츠가 별로 없어서 조립까지 약 6시간 정도 소요되었다.

 

1. 구성

키트는 총 5개의 런너와 차체로 구성되어 있다.
액세서리 런너와 기동륜&보기륜으로 구성된 두 개 런너를 제외하면 구성이 단출한 편이다.

따라서 차제 제작에는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번 키트에서 처음 마주하게 된 연결식 궤도가 압권이었다.(험난한 조립이 예상된다.)

 

2. 차체 하부 조립

차체 하부는 조립할 것이 별로 없었다.
현가장치 좀 달고 각종 견인고리류와 바닥에 있는 아카데미 로고와 모터라이즈 흔적을 없애주니 작업이 끝났다.

모터라이즈의 영향으로 기동륜과 유동륜은 두 가지 모양으로 제공된다. 미리 가조립을 해보고 무한궤도를 조립했을 때, 가장 이상적인 부품으로 선택해야 한다.

3. 차체 상부 조립

차체 상부는 전면 장갑, 후면도어 등 큰 부분부터 결합했고, 이후 측면장갑과 배기구, 총기 거치대, 각종 견인고리와 전조등을 조립해 주었다. 이 부분도 큰 어려움은 없었으나 전면장갑과 측면장갑 결합 시, 약간의 단차가 발생하므로 퍼티 작업이 필요하다.

차체 정면의 파도막이는 위 사진처럼 약간 떠야 한다.
처음에 이 사실도 모른 채 넣으려고 했었다가 결합이 잘 안돼서 실제 사진을 찾아보니 저렇게 떠 있었다.(충분한 자료조사를 하자..)

각종 총기류와 액세서리류는 별도의 도색 후 부착 예정이라 부착하지 않았고 해치와 포방패를 올려주면서 조립은 끝이 났다.

4. 마치며

조립을 진행하면서 느낀 건 K3111A1보다 구형 금형이라 그런 것인지 단차가 발생하는 곳이 좀 잦았고 부품 모서리가 약간 굴곡져 있기도 했다.

부품을 부착해야 하는 자리에 가이드가 있었으나 차라리 설명서를 더 보기 쉽게 하고 가이드 자국이 없었으면 했다.

해치는 내부 재현형이 아닌지라 열어둘 필요성을 전혀 느끼지 못했고 오히려 열어두는 것이 너무 어색하고 꼴 보기 싫었다.

특히  모든 해치가 가동이 가능하나 탑승보병용 상부 사각 해치는 정말이지 열어두고 싶지 않았다.

아카데미에서 부디 내부 재현형을 다시 출시해 주기를 기원하며 다음 제작기에서는 서페이서 작업을 포스팅하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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