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들어가며
미국 주식은 매력적이다. 종목도 많고, 성장성도 뛰어나며, 글로벌 흐름의 중심에 있다.
그런데 한국 투자자 입장에서 가장 큰 장벽은 ‘시간’이다.
정규장이 열리는 시간은 한국 기준으로 밤 10시 30분부터 새벽 5시까지(썸머타임 기준).
출근을 앞둔 개인 투자자가 실시간으로 대응하는 건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그래서 대부분은 “사놓고 잔다”.
그런데 트레이딩 관련 글이나 전문가 코멘트를 보면,
“마감 때 거래가 더 안정적이다”는 이야기를 자주 접한다.
미국 주식 거래 시간 구조
프리마켓 | 04:00 ~ 09:30 | 17:00 ~ 22:30 |
정규장 | 09:30 ~ 16:00 | 22:30 ~ 05:00 (익일) |
애프터마켓 | 16:00 ~ 20:00 | 05:00 ~ 09:00 (익일) |
※ 썸머타임 미적용 시: 모든 시간이 +1시간 (즉, 정규장 23:30~06:00)
왜 마감 거래가 더 안정적인가?
1. 하루의 정보가 다 나온 이후
- 장 마감 무렵이면 실적 발표, 경제 지표, 관련 뉴스 등
- 모든 시장 정보가 반영된 상태
- 하루 동안 형성된 고점·저점의 윤곽도 잡힌다
2. 기관과 알고리즘 수급이 집중
- ETF·연기금·운용사 등은 대부분 종가 기준 리밸런싱
- 마지막 30분~1시간에 거대한 체결 물량이 몰리면서
- 수급 방향의 힌트를 주기도 한다
3. 유동성이 풍부해짐
- 장 초반은 변동성은 크지만 스프레드가 넓고 호가가 얇다
- 반면 마감은 거래량이 집중되며 안정적으로 체결되기 좋음
그런데 새벽 5시다
- 마감 시간은 한국 기준으로 새벽 5시 (썸머타임 기준)
- 대부분은 그 시간에 수면 중이거나, 막 일어나기 전
전략적 딜레마
- 오프닝에 대응할 수는 있어도,
- 마감 흐름을 실시간으로 읽고 들어가긴 어렵다
현실적인 대안: 마감장을 간접 활용하는 전략
✅ 1. 조건부 지정가 주문
- 마감에 따라 다음 날 전략 설정 → 지정가 예약
✅ 2. 전날 마감 복기 → 당일 초반 대응
- 새벽에 마감된 차트, 뉴스 정리
- 오전이나 점심에 매매 시나리오 수립
✅ 3. 분할 진입
- 장 초반 매수 일부 체결 → 나머지는 예약 매수
- 이중적 리스크 분산 가능
✅ 4. ETF 중심 전략 구성
- 실적/뉴스에 덜 민감한 섹터 ETF, 인덱스 중심으로 구성
- 가격 급변보다 중장기 트렌드 추종에 집중
정리하면
- 마감 거래가 안정적인 이유는 정보와 수급이 다 드러난 상태에서 이뤄지기 때문
- 하지만 한국 투자자는 그 시간을 활용하기 어려운 위치에 있음
- 그러므로 마감장의 흐름을 ‘직접 거래’보다 ‘간접 전략’으로 활용하는 구조가 필요
추천 전략 요약
조건부 지정가 | 내가 자는 동안 조건 충족 시 자동 체결 |
마감 복기 | 새벽 마감된 시장 정리 후 당일 전략 반영 |
분할 진입 | 장 초반 + 예약 분할로 변동성 대응 |
ETF 위주 구성 | 실시간 대응이 어려운 사람에게 적합 |
미국 시장에서 살아남으려면, 미국처럼 거래할 필요는 없다.
한국 시간표에 맞는 전략을 짜면 된다. 아니면 늦게 자야지 모...
728x90
반응형
'GPT 공부 > GPT로 배우는 금융공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
[ETF] ETF? 그게 뭔데요?? - 바쁜 직장인들을 위한 투자 파트너! (3) | 2025.05.19 |
---|---|
[채권] 예적금 왜해? 채권을 사야지!! (7) | 2025.05.19 |
[환율] 원/달러 환율에 대해, NEER, REER이란? (6) | 2025.05.16 |
GPT로 배우는 금융공부 (9) | 2025.05.16 |
ETF로 준비하는 든든한 노후 (3) | 2025.05.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