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들어가며
Rule No.1: 절대 돈을 잃지 마라.
Rule No.2: Rule No.1을 절대 잊지 마라.
– 워렌 버핏 –
처음 주식 투자를 시작했을 땐 오를 것 같은 종목에 몰빵하고, 떨어지면 마음이 무너졌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느꼈다.
하나를 잘 맞히는 것보다, 여러 개에 나눠 담고 덜 잃는 게 훨씬 중요하다는 걸.
그러다 만난 게 ETF다.
이걸로 수익을 낼 수 있나? 싶었지만,
지금은 필자가 사용하는 거의 모든 투자 도구가 ETF다.
복잡한 분석 없이도 분산이 되고,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어서
특히 초보자에게 가장 좋은 구조라고 생각한다.
1️⃣ ETF란?
ETF는 Exchange-Traded Fund,
즉, "거래소에서 실시간으로 사고팔 수 있는 상장지수펀드"다.
- 여러 주식이나 자산을 담은 펀드를
- 주식처럼 실시간 가격으로
- 증권사 앱에서 1주 단위로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구조
한 줄 요약:
ETF는 여러 주식 종목이 한 바구니에 들어 있는 주식형 펀드
2️⃣ 펀드와 ETF의 차이
거래 방식 | 은행/증권사 통해 신청 | 주식처럼 실시간 매매 가능 |
유동성 | 낮음 (T+1~2일 처리) | 높음 (즉시 체결) |
운용 방식 | 펀드매니저가 선택 | 대부분 지수 추종 |
수수료 | 높음 (1% 이상 많음) | 낮음 (0.03~0.5%) |
→ 전통 펀드는 직접 매매가 안 되고, 수수료가 높고, 환매에도 시간이 걸림
→ ETF는 즉시 사고팔 수 있고, 자동으로 분산된 구조
3️⃣ 직장인에게 ETF가 주는 편안함
- 업무 시간 중 주식 시세를 자주 확인하기 어렵고
- 기업 뉴스, 실적 발표, 수급 흐름까지 다 챙기기엔 시간도 에너지 부족하다.
ETF는 이런 문제를 구조적으로 해결해준다.
- 알아서 수십 개 종목에 분산되어 있고
- 테마 ETF가 아닌 이상 변동성도 낮고 장기 복구력도 높다
- SCHD, QQQ 같은 ETF는 내부 리밸런싱도 주기적으로 자동 진행
→ 바쁠수록 ETF는 가장 합리적인 투자 수단
4️⃣ 운용보수란?
ETF를 운용하는 데 드는 연간 비용.
보통 ETF 가격에서 자동으로 조용히 차감되기 때문에 티는 안 나지만, 장기 수익률에 꽤 큰 영향을 준다.
최종 수익률 | 약 640% | 약 610% | 약 470% |
→ 보수 낮은 ETF를 선택하는 게 장기투자의 기본기
5️⃣ 정액매수 vs 타이밍 전략
정액매수 (DCA) | 매달 같은 금액씩 일정하게 매수 | 감정 없이 꾸준히 가능 | 상승장에선 수익률 낮을 수 있음 |
타이밍 전략 | 하락 시 집중매수, 상승 시 관망 | 수익률 극대화 가능 | 타이밍 판단이 어려움 |
→ 필자는 정액매수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정액 + 타이밍 전략 혼합
6️⃣ 추적 오차란?
ETF는 대부분 어떤 지수(S&P500, 나스닥100 등)를 따라간다.
그런데 실제 ETF의 수익률이 지수와 완벽히 일치하지는 않는다.
이 차이를 추적 오차라고 한다.
운용보수 | 수수료만큼 수익률 하락 |
배당 시차 | 배당금이 즉시 반영되지 않음 |
현금보유 | 일부 자산을 현금으로 유지 |
매매비용 | 종목 변경·운용 과정에서 발생 |
→ 추적 오차가 적은 ETF일수록 지수를 더 정직하게 추종함
7️⃣ 리밸런싱
리밸런싱은 ‘현재 평가금액 기준’으로 자산 비중을 맞추는 행위다.
처음엔 평단가 기준인 줄도 몰랐었다...
→ 수익률 극대화 목적보다는, 리스크 밸런스를 유지하는 목적
8️⃣ ETF는 스스로 리밸런싱도 한다?
SCHD, VYM, QQQ, SOXX 같은 ETF는 내부 조건에 따라 종목을 자동 교체한다.
→ 실적 악화 종목은 자동 탈락, 기준 충족 종목은 자동 편입
→ 감정 개입 없이 구조적 리밸런싱 가능
9️⃣ 하락장에서 ETF는 실제로 얼마나 방어했을까?
ETF가 리밸런싱을 통해 종목을 자동으로 관리한다고 해서
그 자체만으로 방어력이 높은 것은 아니다.
하지만 산업 분산과 배당 중심 구성 덕분에 낙폭이 제한되는 효과는 분명히 있다.
SCHD | 28.84 | 23.87 | 26.41 | -17.23% | -8.43% | +10.64% |
QQQ | 540.81 | 402.39 | 513.27 | -25.59% | -5.09% | +27.56% |
SPY | 613.23 | 481.80 | 587.19 | -21.43% | -4.25% | +21.87% |
테슬라 | 488.53 | 214.25 | 332.99 | -56.14% | -31.84% | +55.42% |
엔비디아 | 153.13 | 86.62 | 131.15 | -43.43% | -14.35% | +51.41% |
→ ETF는 수익률이 제한될 수 있어도 심리적 안정성과 리스크 제어 면에서 유리하다.
🔟 BRK는?
버크셔 해서웨이(BRK.A / BRK.B)는 주식 1종목이지만
수십 개 기업과 자회사를 보유한 ‘미니 ETF’ 같은 기업이다.
보유 기업 | 애플, 코카콜라, 무디스, BNSF 등 |
운용 철학 | 배당 대신 내부에서 재투자 → 복리 성장 |
장점 | 보수 0%, 세금 이연 효과, 자동 자산 재편 |
→ 버핏은 배당 대신 스스로 투자해서 더 높은 수익을 주겠다는 전략.
마무리하며
ETF는 단순히 종목을 묶어놓은 게 아니라,
투자자에게 가장 효율적인 분산, 자동화, 그리고 심리적 여유를 제공하는 도구다.
수수료를 아끼고, 리스크를 나누고, 초보자 입장에서 투자를 시작하기에 너무 좋은 구조다.
하지만 수익에 제한이 있을 수 있으니 자신 있는 사람은 개별 종목으로 운영하시라.
약 5년전 처음 주식 투자를 하면서 많은 일반 투자자들처럼 다양한 경험을 겪었다.. 유사투자자문회사에도 빠져보고 급등주, 테마주만 찾아보고 했으나 결국 다 허상이었고 난 절대 이길 수 없었다.
그러나 ETF를 만나고나서 건강한 투자에 대해 깨달았고 포트폴리오 내 모든 종목은 ETF로 구성했다. 비록 실력이 부족한 탓도 있겠지만 필자는 워렌 버핏을 뛰어넘지는 못할 것 같으니 BRK나 사야겠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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